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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경부 헐음, hpv 바이러스, 질염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한 달 전부터 부정출혈이 있어서 산부인과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평상시에 냉이 많은 편이었는데 한 달 전부터는 냉에 피가 섞여서 나왔습니다.
생리 예정 기간에는 생리가 맞는지 할 정도로 평소 심한 생리통도 없고, 소량의 피만 나오고 지나갔었습니다.
그렇게 생리인지 아닌지 불확실한 채 지나간 후에도 부정출혈이 지속되기에 내원했습니다.

초음파검사와 확대경 등등 검사 결과
1. 세균성 질염
2. hpv 바이러스 52, 40번 감염
3. 자궁경부세포검사 염증 소견
4. 자궁경부 헐음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산부인과에서 결과를 들었을 땐 무작정 무섭고 당황해서 선생님께 이런 저런 질문도 못 드리고 나왔네요ㅜ
그래서 하이닥에 질문드립니다.

1. 자궁경부가 헌 이유가 성관계 때문인가요?
2. 부정출혈이 지속되면 자궁경부 고주파 치료를 고려하라고 하셨는데, 금액도 금액이고 괜히 무서워서요.
자궁경부가 헌 것은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에 신경쓰면 자연적으로 아물지는 못하나요? 꼭 고주파 치료를 해야 할까요?
3. hpv 바이러스로 스프레이를 처방해 주셔서 사오긴 했는데 이 또한 금액이 76,000원 이더라구요ㅜ
이 스프레이가 바이러스 소멸에 도움이 되나요?
4. 질염도 완치 될 수가 있나요? 아니면 비염처럼 만성적인 것인가요?


answer Re : 자궁경부 헐음, hpv 바이러스, 질염 관련 질문입니다
강미지
강미지 전문의 여노피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97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자궁 경부의 미란(헐어있는 소견)이 있는 상태에서 만성자궁 경부염증에 따라
질염 또한 반복되는 상태로 보입니다.

자궁 경부의 미란은 자궁이 발달되는 호르몬 영향과 더불어 진행되는 현상으로 개인마다
자궁 경부의 미란 정도는 차이가 있고 반드시 성관계로 인해서만 미란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성관계로는 자궁 경부의 상피세포층이 손상되거나 변형되지는 않고 사춘기 이후
지속적으로 자궁 체부 및 자궁 경부에 영향을 부는 여성 호르몬작용으로 자궁 경부의 미란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미란이 심한 경우는 성관계시 잦은 성교후 출혈 및 질염반복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성 전파성 세균감염이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시 자궁 경부의 상피세포 변형이 심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질염 관리 및 고주파 치료 등을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질 내 청결관리를 위해 스프레이 세정제 등을 받으신 것 같은데 성분에 따라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방하신 병원에 직접 성분 및 효과 문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 충분히 완치 되지만 재발도 잘 됩니다.
정기적인 검진 및 염증관리가 필요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