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변창규 입니다.
빌리루빈이 상승하게되면 황달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간담도계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총빌리루빈은 포합빌리루빈(직접빌리루빈)과 비포합빌리루빈(간접빌리루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합빌리루빈이 상승하는 경우는 대부분 간담도계 질환이 원인이 되며 비포합빌리루빈이 상승하는 경우는 대부분 간 이외의 원인(주로 용혈, 길버트증후군 등) 입니다.
감마 GTP는 간세포 내 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ALP와 함께 담즙 배설 장애를 판단하는 데에 사용된다. 만성 음주자, 약물(아세트아미노펜, 삼환계항우울제, 진정제, 항경련제 등), 전신질환(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비만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검사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 각각 항목의 수치보다는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 및 각 항목의 조합이 더 중요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환자의 신체 검진 소견 및 다른 검사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하므로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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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