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골반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항생제를 통해 치료합니다. 골반염의 증상으로는 하복부 통증, 옆구리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성관계 후 통증 등이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복부 CT에서 골반에 물이 차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질 초음파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한 달 전부터 하복부 불쾌감과 옆구리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의사는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셨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물로, 과도하게 복용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 구토, 설사, 복통, 소화불량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간 기능 이상: 간수치 상승, 황달
귀하의 경우, 항생제를 복용한 후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핑돌고, 힘이 드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간수치가 상승하여 간복부 촘파 검사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간 기능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를 중단하더라도, 골반염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항생제를 복용하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균검사 결과가 골반염으로 나오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을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부작용이 적은 항생제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